순간노트의 첫 번째 이야기는 순간노트를 만들고 지키고 있는 저희 둘의 이야기입니다. 순간선과 무비라고 칭하는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무비 셀프 소개)당연히 저희의 본명은 아니구요. :) '순간선'은 활동하고 있는 작가명입니다. '순간을 마주하는 시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언제든) 순간을 여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록'하고 싶은 작가의 바람까지 담고 있습니다. 만들어내는 장면보다 순간 그대로를 담는 것을 조금 더 좋아합니다. 평범한 일상 속 조금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순간을 담고,사진 속 시기나 장소를 그리고 시대를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순간노트에서 사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촬영에서부터 인화까지, 손수 작업하며 좋은 사진을 만들고 싶은 욕심으로. 느리지만 아주 세심히. 순간선씨의 사진을 보시며 함께 느껴주실 거라 믿어요. 그리고 저, '무비'는 제 별명입니다. 이름이 영화라, 단순하죠?아이디를 만들 때 한번 사용했는데 어느새 저와는 뗄 수 없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 이제껏 지냈고, 장래희망이나 꿈으로는 늘 '글 쓰는 사람'이었습니다.사진 찍는 남자를 만났고 짝짜꿍이 잘 맞아 결혼도 하고 순간노트도 열었습니다. 끄적이는 것과 쓰는 것, 문구에 진심인 편이고언젠가 무엇으로든 제 것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순간노트에서 사진 외 다른(잔소리?) 것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저희 둘이 부부라 함께 하는 것이 좋을 때도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하지만 사진만 잘 하는 남편이라 제가 좋은 점이 더 많네요?:) 좋은 방향을 가감 없이 제시하고 하루 종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생각하니, 순간노트는 더 나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저희 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오래 함께 하도록 서로 많이 노력하며 노력하겠습니다.